스타트업에게, 대기업 CEO에게, 그리고 그 팀들에게 공통으로 주어지는 한마디가 있습니다: “Focus!” 그런데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? WPEngine 창업자이자 A Smart Bear 블로그를 운영하는 Jason Cohen이 이 질문에 답합니다.

원문: Creating space — Jason Cohen | GeekNews


핵심 메시지

Cohen의 정의는 단순합니다:

Do less, to create the space to be great.

대부분을 멈출 때에야 비로소, 가장 중요한 것을 깊이 실행할 시간과 에너지가 생긴다. 그리고 그 중요한 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는 것입니다.

멈추면 생기는 공간

Cohen은 글 전체를 “~을 멈추면, ~할 공간이 생긴다"는 패턴으로 채웁니다. 그 중 인상적인 것들을 추리면:

  • 맞지 않는 고객에게 파는 것을 멈추면 → 3배 더 많은 피칭, 3배 높은 전환율
  • 모든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을 멈추면 → 강점을 극대화할 공간
  • 모든 지표를 쫓는 것을 멈추면 → 회사를 바꿀 단 하나의 지표에 집중할 공간
  • 모든 것을 1%씩 개선하려는 것을 멈추면 → 가장 큰 것을 30% 개선할 공간
  • 에너지를 빼앗는 고객을 붙잡는 것을 멈추면 → 쉽고 행복한 고객과 시간을 보낼 공간
  • 11분마다 이메일과 SNS를 확인하는 것을 멈추면 → 창의성과 생산성의 몰입 상태에 빠질 공간
  • 모든 기회를 쫓는 것을 멈추면 → 상방 잠재력과 실행력이 겹치는 하나에 올인할 공간
  • 피상적 관계를 늘리는 것을 멈추면 → 깊고 서로 돌보는 관계를 만들 공간
  • 전부 가지려는 것“을 멈추면 → 가장 중요한 소수를 깊이 경험할 공간

Cohen이 말하는 “Focus"는 시간관리 기법이 아닙니다. 전략적 포기입니다. 우리에겐 무한한 시간도 에너지도 없지만, 제한된 시간을 더 잘 쓸 수는 있습니다.

글 서두에 인용된 Sylvia Plath의 무화과나무 비유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— 무화과나무에 앉아 어떤 열매를 고를지 결정하지 못한 채, 모든 열매가 하나씩 까맣게 썩어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이야기. 모든 것을 원했기에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, 결국 전부 잃습니다.

글 말미에는 Derek Sivers의 비유로 마무리합니다. 지평선 위의 거대한 산봉우리 하나를 목적지로 정하면, 저 산에는 Yes, 나머지 모든 것에는 No. 모든 길은 저 산을 향하거나 멀어지거나 둘 중 하나이므로, 무엇을 해야 할지 항상 알 수 있다는 것.

생각

이전에 소개한 YC’s Essential Startup Advice의 “더 적게, 더 잘” 조언과 정확히 같은 맥락입니다. YC는 “핵심 지표 1~2개를 정하고 그것에만 집중하라"고 했고, Cohen은 그 이유를 더 풍부하게 풀어냅니다: 무언가를 멈추는 것이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게 아니라, 질적으로 다른 공간을 만든다는 것.

“모든 것을 1%씩 개선하는 것을 멈추고, 가장 큰 것을 30% 개선하라"는 문장이 특히 와닿습니다. 스타트업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이것입니다 — 모든 것을 조금씩 낫게 만들려다 아무것도 유의미하게 바꾸지 못하는 것. 열 가지를 조금씩 건드리는 것보다, 한 가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편이 거의 항상 낫습니다.

Plath의 무화과나무 비유도 강렬합니다. 선택하지 못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. 결정을 미루는 것 자체가 이미 “아무것도 안 하겠다"는 결정이라는 사실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.

전문은 Creating space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.